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4-04 | 조회수 | 5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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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산업인 실크 산업이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를 통해 재도약을 꿈꾼다.
한국실크연구원은 3일 한국실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경남ICT협회와 ‘실크산업의 디지털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ICT협회는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 소재 IT전문기업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실크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크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디지털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제조혁신 시스템 구축을 위한 디지털 기술지원 및 관련 사업기획 △산업 맞춤형 디지털 산업구조 전환 지원사업 기획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지능화, 자동화 등) 기술지원 △산업 활성화 방안 도출 및 정책제안 등이다.
진주 실크산업은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외국산 실크제품 유입과 저가 합성섬유 소재 대비 경쟁력 약화로 산업규모가 매우 축소돼 있는 상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기반 산업생태계 전환 흐름속에서 실크산업은 우수한 잠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전통 실크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보유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 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한국실크연구원이 ICT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실크 산업의 재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실크연구원은 ㈔경남ICT협회와 함께 실크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은 “진주 실크 업계도 섬유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침체된 실크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