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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이끌 전통문화 기업에 혁신이용권 지원 7개 우수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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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1-15 조회수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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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팎으로 K팝과 K푸드 등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블랙핑크 등 인기 아이돌을 통해 해외 K팝 팬덤 사이에서 한복 패션이 주목받았다. 또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한국의 ‘소반’에 주목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의 전통놀이까지 꿰찬 지 오래다.

 

◇국내 최초 전통문화 혁신이용권(바우처) 도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하 공진원)은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으로 K컬처의 원천인 전통문화를 전방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사업은 문체부 주최·공진원 주관으로 2022년 국내에서 처음 시행돼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전통문화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으로 기술혁신 및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범 첫해인 지난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됐고, 37개 사가 성과를 냈다. 혁신이용권으로 ‘기술혁신’ 부문에서 ‘무연 칠보 유약 개발’과 ‘섬유 염료 천연유래(由來) 시험’을 지원했다. ‘사업 고도화’ 부문에서는 공예·한지·한복·한식·문화콘텐츠 등 35개 전통문화 기업 대상으로 경영·디자인·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3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7개 우수 사업 선정


공진원은 올해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전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역량 있는 공급기업 114개 사를 확충했다. 또 지난해보다 확대된 39개 수요기업에 기술 혁신과 사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성공적인 성과도 냈다.

공진원은 최종 심사로 우수 혁신 사업을 선발했다. 또 지난 7일 ‘전통문화 혁신이용권 성과공유회’에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각각 한 팀으로 묶어 총 7개의 ‘우수 사업’도 선정했다.

대상은 엔플러그·아이디어두잇(수요기업·공급기업 순)에 돌아갔다. 아이디어두잇은 첼로가야금·신노이·블랙스트링·반도 등 전통공연 예술기획사 엔플러그 소속 연주자 4개 팀의 브랜딩과 애플리케이션·기념품 개발을 맡았다. 이로써 전통공연 연주자들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또한 연주팀의 색깔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위해 각 팀의 연주곡을 실제로 들으면서 그에 걸맞은 서체와 패턴 구현에 힘썼다. ‘첼로가야금’의 경우 두 음의 조화로운 블렌딩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듯, 두 악기의 공통점인 ‘현’을 모티브로 한 심벌이 탄생했다.

우수상에는 6개 팀이 선정됐다. ▲하녹·한국실크연구원(기술 혁신 부문)이 친환경 한복 원단 소재 6종 개발로 한복 문화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했고 ▲청욱요·선영디자인(플랫폼 구축 부문)이 셀프 유지 보수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도자기 온라인 누리집을 구축했다. ▲돌실나이·디뉴먼트(홍보·마케팅 부문)는 해외 진출과 소비자 연령층 확대를 위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 주목받았으며 ▲용인한지·인제컴퍼니(환경개선 부문)는 한지 고해(叩解·종이를 뜨기 위해 펄프 따위를 물에 넣고 짓이기는 일) 공정의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고품질 한지가 제작되도록 지원했다. ▲토화랑·무니디자인(시제품 제작 부문)은 ‘도깨비’라는 주제의 공예품의 대량생산용 주형(몰드)·시제품을 제작했고 ▲무자기·아이디어두잇(디자인 개발 부문)은 실내 향수 제품군(群)의 패키지를 개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디자인기업 아이디어두잇은 대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받으며 복수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통문화 현대화·미래 고부가가치산업 견인


김태완 공진원 전통생활문화본부 본부장은 “전통문화 혁신이용권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사업으로 전통문화산업 기반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혁신과 고도화의 영역에 도전했다”며 “전통문화산업이 미래고부가가치산업으로 도약하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공진원이 꼭 필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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