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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 패션쇼 ‘시간의 빛깔, 미래 직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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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10-31 조회수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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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한 ‘2022 진주실크 패션쇼’가 지난 29일 진주성 안 야외무대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패션쇼는 영화 <안시성>으로 2020년 대종상 의상상을 수상한 이진희 디자이너가 진주실크로 만든 작품 60여점이 선보였으며, 각 분야 최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의 장(場)을 제공했다. 이날은 또 태국 치앙마이 교류협력단이 특별 관람하면서 진주시의 문화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패션쇼의 주제인 <시간의 빛깔, 미래를 직조하다>는 자연과 문명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빚어낸 시간의 산물을 순환하는 계절에 빗댄 것으로 ‘시간의 정원(봄-여름-가을)’, ‘겨울, 정적 속의 태동’, ‘새로운 빛의 계절’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패션쇼가 펼쳐진 무대는 실크 염색에 사용하는 소금으로 바닥을 채웠고, 실크 천을 공중에 매달아 자연스럽게 흩날리도록 함으로써 진주실크가 물과 소금, 바람 등 자연 속에서 빚어진 시간의 산물임을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의 패션쇼는 단순히 진주라는 공간을 넘어 세계를 향한 K-패션쇼의 새로운 포맷을 제시하는 자리이고 진주실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선언적인 시간이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았던 진주시민께서 이번 진주실크 패션쇼를 통해 조금이라도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패션쇼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진주실크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출처 : 경남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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