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에서 유익한 단백질 성분을 추출해 만든 실크커피 '뉴똥(NEW DDONG)'이 진주에서 출시됐다.

진주는 세계 5대 실크 주산지로 실크 산업은 100년 전통의 역사가 있다. 커피 이름 뉴똥은 1970~1980년대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던 진주 실크의 대명사인 '진주뉴똥'에서 따왔다.

실크커피는 진주시의 '특화형 콜라보 콘텐츠 및 제품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실크연구원과 실크업체 순실크가 협업해 개발했다. 순실크는 실크 원료에서 추출한 유익한 단백질 성분을 커피와 복합해 뉴똥을 만들어 출시했다. 

실크커피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진주시청 시민홀 앞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국실크연구원 정준석 원장, 순실크 박태현 대표 등이 참석해 시음회도 열었다.

실크커피는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시민과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시음회를 열 예정이다.

조 시장은 "실크커피는 누에가 탈피를 통해 실크가 된 것처럼 한복·스카프 등의 의류에서 탈피해 식품·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며 "진주실크 산업 활성화로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진주시와 한국실크연구원, 진주지역자활센터, 지역특화업체인 ㈜실키안은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기관간 상호 업무협의와 지역특화 산업인 실크산업 발전,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서 진주시는 실크산업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한국실크연구원은 공동협력사업 발굴·연구와 신제품 개발·사업화 추진, 진주지역자활센터는 공동협력 실크 및 업사이클링 상품 생산·판매망 확보, ㈜실키안은 공동협력 생산 상품에 대한 홍보·판매와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