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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의 도시 진주' 옛 명성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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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10-08 조회수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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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지난 5일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진주실크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10월 축제기간 9년만에 부활한 진주실크패션쇼
실크박람회 제품 전시판매 체험프로그램 ‘호평’

[경남도민신문 19.10.8(화). 김상목 기자]


세계 5대 명산지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실크가 갈수록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10월 축제와 더불어 실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실크패션쇼가 지난 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됐고, 오는 13일까지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진주실크박람회’가 열린다.

2010년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진주실크패션쇼는 진주실크의 다양한 패션소재의 가능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먼저 지난 2일에 개최된 진주실크패션쇼는 제23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 유명드라마 의상감독 이진희 디자이너의 실크한복패션쇼, 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 패션쇼로 진행됐다.

제23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에는 총 302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18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신구대 김소현씨의 패션작품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고, 최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 상금 300만원)은 수원대 이유진씨, 우수상(진주시장상, 상금 각100만원)은 한국폴리텍대학 홍순겸씨, 경상대학교 이형집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별상은 수원대 이건우씨 외 3명, 장려상은 프리랜서 윤이나씨 외 5명, 특선은 창원대 정미연씨 외 9명, 입선은 경남과학기술대 김지선씨가 대표로 수상했다.

이어 진주실크패션쇼 1부에서는 의상감독이자 무대미술가인 이진희 디자이너의 실크한복패션쇼가 펼쳐졌다.

이진희 디자이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외래교수이며, 20년간의 각종 공연무대의상 경력에 영화와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의상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영화 ‘안시성’, ‘간신’ 및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주연배우가 입은 한복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날 진주시는 진주실크를 이용한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공을 인정받고 있는 이진희 디자이너를 진주실크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패션쇼에서는 제23회 진주실크디자인 경진대회 패션부문 수상작들이 런웨이로 선보여 진주실크를 이용한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아울러, 진주실크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진주실크박람회가 지난 5일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실크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가족, 연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포토존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제23회 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들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연배우가 입은 이진희 디자이너의 작품 실크한복 5점도 전시중이다.

또한, 올해는 축제장 곳곳에는 진주실크로 만든 실크소망등이 진주전역을 밝혀 진주실크가 영롱한 빛으로 10월 축제를 더 빛나게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실크산업의 발전을 위해 13일까지 진행되는 진주실크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목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
http://www.gn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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